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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온라인 성경 필사를 오늘 마쳤다.

 

내가 언제 시작했었나? 해서 보았더니 22년 1월 1일 이였네...!

기억도 나지 않지만.. 게으른 나 덕에, 약 5개월을 꽉 채워서 창세기를 끝냈다.

 

사실 매일 한장씩 했다면 50일이면 마쳤을 것을 ㅎㅎ

그렇지만 이러니 저러니 해도 50장을 전부 필사하고 나니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

 

작은 것이여도 모이면 하나의 큰 기쁨이 되는구나.

 

창세기에는 세상의 창조부터 시작하여, 우리가 평소에 많이 들었었던 믿음의 조상들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있다.

그들은 내가 원래 생각했던 것보다 엄청난 사람이었던 동시에, 또 생각보다 평범한 사람들이었다고 느껴진다.

 

우리와 동일한 사람들.

하지만 인생에 하나님을 두고 살아간다는 개념보다는

인생이 곧 하나님이였던 사람들.

 

그들에겐 하나님의 이끄심은 당연한 것이였고, 그들의 행동들은 하나님 아래에 있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

더 나아가서 하나님이 곧 나의 삶인 삶.

 

막상 이렇게 살려고 보면, 그렇게 하지도 못하고 있으면서 새삼 두렵기도 하다.

이렇게 사는 것이 분명 행복하고 옳은 것일텐데, 아직도 두려움이 마음에 있는 나약한 나를 새삼 깨닫는다.

 

5개월에 걸쳐 66권은 책중에 겨우 1권인 창세기를 마쳤지만, 지치지는 않았다.

그저 머리로만 그래 그런 이야기가 있었지 하고 살았던 나를 뒤로하고 이제 제대로 알아보겠다고 생각한지 5개월.

 

앞으로도 어떤 역사들이, 어떤 하나님의 이야기들이 이 책안에서 나에게 감동을 줄지, 어떻게 내 삶이 변화할지 기대된다.

(살짝 두렵긴 하지만, 이 두려움마저 읽는만큼 사라질 것 이겠지..?)

 

5개월.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하나님.

함께 해주셔서 감사했고, 앞으로도 제 안에서 제 인생을 살아가는데 굳건한 이정표가 되어주세요.

항상 하나님의 그늘안에서 살아갈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하나님이 안아주시는 삶을 살아갈수 있게.

하나님의 사랑으로 살아갈수 있게 해주시옵소서.

창세기 필사 잘 마칠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드리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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